세 공주들과 클로즈드 노트를 봤다. 큰 공주가 몰입해서 보면서 건축학 개론을 언급한다.
큰 공주 나이에 건축학 개론을 공감하기엔 아직 삶의 경험과 우주와 같은 사랑의 경험이 다를 수 있기에....
그치만 이 영화와 비교한다는 건 중 2 나이에 나름의 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나름 판단하고 싶다.
용기없는 사랑의 아련한 얘기, 그치만 비극도 해피 엔딩도 아니다. 진행형이다.
세 주인공들의 잔잔한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주와 같은 사랑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따스한 봄이 오는가보다. 겨울동안 느린 심장 박동수를 러브스토리를 통해 키워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러브스토리는 인간이 존재하는 한 이어질 소재이다.
요즘 흔해빠진 선정적인 말과 색적인 영상을 이용하지 않고도,
상대의 감정을 확인하고 싶어하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픈 자신에게 다시 들려주고픈 소나기 보다는 좀 더 성숙한 사랑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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