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따기/설레는 여행

무주여행2탄 - 숙박지 무지h힐스리조트

m지니 2014. 8. 3. 12:28

대전 성심당 빵을 먹으며 도착한 숙박지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일까, 체크인을 하러갔다.

우리 공주들은 숙박지를 중요시한다.

K동에 6인용 객실을 쭈~욱 둘러보더니 화장실이 맘에 들지 않는다 한다.

그리고 잠만 자려면 모르겠지만 편의시설이 거의 없는 숙식 중심의 곳이라고 여기면 틀림이 없을 것 같다.

 

 

 

 

숙박지에 짐을 풀고 다시 고고~~~~씽, 어디로?

무주머루와인동굴!!!! ㅠㅠ

외국 와이너리는 제대로 벤칭마킹하고 만들었을까?

입장료가 아까울 지경이다. 1인 2,000원

 

 

우리 공주들 배가 고프다 하여 바로 고기 먹으러 출바~~~~아알.

 

반햇소

무주IC에서 나오자마자 있는 곳은 아니다.

헷갈리지 마시길....

 

결론을 얘기하자면 목동 엉터리생고기가 그립다는 것. ㅎㅎ

대인 3,000원, 소인 1,000원 상차림비에

고기값 별도로 내면되고

내가 좋아하는 고추튀김이 있었다.

물론 울 어머니께서 해 주신던 그 맛은 아니었지만 여러 접시 리필해서 먹었다.

이른 오후이지만 여러 테이블에 사람들이 있었다.

 

 

 

 

꽃등심이 가장 좋았고

젤 마지막에 먹은 갈비살은 별로 였다.

1등 급에 비하면 넘 질겨서 애들도 잘 먹질 않았다.

오히려 이 집의 기본 상차림 메뉴가 더 맘에 든다.

고추튀김, 선지국이 좋았다.

울 가족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먹으러 가지 못하는 음식이지만

이렇게 기본 제공되는 것으로 나오면 넘 좋다. 물 배만 채웠던 것 같다. 국에 소주 ~~~~

 

한 여름의 뜨거운 숯이지만 바깥엔 비가 시원스럽게 내리고 있다.

맛은 둘째 치고 여행이란 좋은 것 같다.

사랑하는 가족과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며

맛나는 음식을 놓고

도란도란 이런 저런 얘길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행복인 것 같다.

 

내일은 전주한옥마을 중심의 투어를 갈 계획이다.

첫 날부터 무리하면 안되겠기에 저녁을 먹고 숙소로 바로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