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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2박 3일 - 5탄

m지니 2013. 8. 30. 16:23

정선오일장 둘러보기를 끝내고 정선레일바이크로 출발....

근데 예약된 시간이 남아있어서 오일장 주변에 위치한 스카이워크를 잠시 들러볼까 했다.

사실 가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와잎님 고소공포증 때문에 일정에서 뺐었는데 시간이 남는 관계로....

근데 스카이워크 들어서는 입구부터 차량이 막히기 시작한다.

더운 날씨로 인해 예정외의 일정을 공주들도 좋아하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스카이워크 입구에서 핸들을 돌렸다.

 

 와잎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ㅎㅎ

시간이 남았더라도 미리 온 게 다행이었다.

그동안 삼각대만 무겁게 지고 다녔는데 이 좋은 배경에서 가족 사진도 찍고....

사람이 많았다면 불가능한 일.

물론 사람은 많다. 하지만 레일바이크는 타는 사람이 매 회차마다 한정되어 있기에

인터넷 예매를 미리 하였기 때문에 탈 수 있었는데 현장에서는 오후 8시 넘은 마지막 회차만

판매하고 있었다.

매 회차 마다 간격이 길다.

레일바이크 타는 시간이 약 1시간

레일바이크 준비하는 시간까지 합치면 2시간이 넘게 소요된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탈 시간을 맞춰 오기 때문에 미리 가서 주변 좋은 풍경에 사진을 찍을 여유를 가졌다.

 

 

 

 

안타깝게도 난 예약을 못해서 와잎님과 공주들에게 여행의 재미를 양보하고

뒷 모습을 담았다.

2인용 두 대를 예약했었는데

안내 요원의 말이 아직 초등생이 둘 타고 가기엔 막내 공주가 쬐끔 어리다고

두 대를 연결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연결하는 바람에 4인용으로 합체가 됐다.

ㅠㅠ 나도 타고 쉬~~~~포. 

 2시간 가량 기다리면서 혼자 재밌게 사진을 찍으려 다녔다.

이런 자유시간도 괜찮다. ㅎㅎㅎㅎ 얼마만인가....

 

 

 

 드뎌 떠났던 레일바이크와 사람을 싣고 기차가 돌아오고 있다.

팁 하나) 혹 기다리기 싫으면 레일바이크의 종착지 (정선 아우라지) 에 가서 기다리면 한 시간 정도 세이브 된다.

 

ㅍㅎㅎㅎㅎ 돌아온 공주와 와잎님 재밌었단다.

 

열심히 땀 흘리며 타고온 가족을 위해 이번엔 한우 파티를 위해 맛집으로 간다

숙소를 지나 태백방향으로 약 20km를 더 가다보면

'원조태성실비식당' ㅠㅠ 주차하기 힘들다.

그리고 주변 교통신호등이 없어서 좀 위험한 편이다.

 

 연탄불 준비

 

 테이블 세팅

 

 본 메뉴가 온다. '갈비살' 이다'

맛나다. 근데 예전에 즐겨 먹었던 그 맛이 아니다.

빽통이 무거운 관계로 사진 몇 장 찍지 못했다.

 

 그닥 나쁘지는 않은데 일부러 이걸 먹으러 찾아 오지는 않을 정도다.

차라리 마장동이 낫다.

 

우거지 된장국 맛있다.

오후 6시경인데 사람들이 넘 많다.

주문이 밀리고....

 

 배를 그득하게 채우고 난 알콜이 좀 들어간 관계로

핸들은 와잎님이....

 

 

돌아오는 흔들리는 좁은 차 안에서 시골길 몇 장을 찍었다.

얼굴 뻘게가지고....

어느듯 여행의 마지막 밤이 되었다.

낼은 마지막 일정이다. 돌아가는 길에 여주를 들리기로 했는데 괜찮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