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캣멀 창의성을 지휘하라
최근에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이다.
왜 그럴까 생각했는데 나름 이유는 단순하다.
에드 캣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그리고 내가 관심을 가지니깐.... ㅎㅎ
기술이 발달하고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지 모른다는 미래예측 까지 나오는 상황에
인간 경영, 인본주의 경영 철학을 담고 지속 가능한 창조적 조직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담고 있는 책이다.
내가 태어난 시기에 컴ㅍ터공학 대학원생이었던 '에드 캣멀', 퍼스널 컴퓨터가 태동하기 전에 컴퓨터 애니메이션에 필이 꽂혔던 인물,
스티브잡스를 만나면서 픽사의 사장이 되었고 이 기업을 반석 위에 올리고서
(최초 3D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개인 삶의 목표달성 뿐만 아니라 픽사의 기업가치를 크게 키운다.)
개인목표 성취 다음, 목적을 잃고 1년을 방황한 후, 대부분의 기업이 큰 성공이후 소멸하게 되는 현실을 보고
지속 가능한 기업을 키우는 걸 두 번째 목표로 정한다.
재미있다.
스텍타클 하다.
토이스토리 부터 겨울왕국 까지 전 세계 모든 연령층의 이목을 잡을 수 있었던 동력을
지금까지 변화하면서 굳건하게 정립해온 기업문화를, 경험을 바탕으로 사실감 있게 풀어나간다.
한 기업의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느끼고 성공 DNA를 가지고 지켜 나간가는 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재밌게 실 경험을 토대로 얘기한다.
그 중심은 사람이다.
사람을 숨쉬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움직이게 하는 문화!
창의적인 기업문화는 사람을 모으고 숨쉬게 한다.
읽는 와중에 몇몇 담아두고 싶은 내용을 간략히 발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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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상황에 처했을 때, 열심히 노력하면 모든 문제의 모든 측면을 발견하고 이해할 수 일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위안이 된다.
하지만 이런 접근법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더 나은 접근법은 모든 상황을 속속들이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인정하고,
각기 다른 관점들을 결합하는 방법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다.
각기 다른 관점들이 서로 경쟁하며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 관계에 있다는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
그래야 관점 차이로 인한 불필요한 충돌은 줄이는 대신 지혜를 모아 아이디어를 상호 보완하고
연마할 수 있어 문제해결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직원들의 창의성을 이끌어내고 싶은 경영자는
통제를 완화하고, 리스크를 받아들이고, 동료 직원들을 신뢰하고.
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공포를 유발하는 모든 요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모든 일을 해내야 하므로,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창조하고 유지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원래 경영자의 목표는 달성하기 쉬울 수 없다.
경영자의 목표는 탁월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끈질기게 나아가라"
어려움 속에서도 끈질기게 스토리를 풀어 나가고,
계속해서 끈질기게 다가가려 하고,
비전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끈질기게 나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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